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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매리 매립은 용역결과 따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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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들 함부로 용변본다" 따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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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04일(월) 11:1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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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시장은 지난 3월 31일 인주면(면장 김용환)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현안사업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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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용환 면장은 “인주의 획기적인 발전계기가 될 서해선 인주역사 관철을 시킨 시장님을 뜨거운 박수로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이에 복 시장은 “구제역으로 인해 이제야 주민들을 뵙게 됐다”면서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로 마음 따뜻하게 구제역과 싸웠다”고 화답했다.
이어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황미숙 인주아동센터장은 “아산시 최초의 지역아동센터가 공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전 문제가 있으니 시 또는 지역에서 공간을 해결해 달라”고 건의, 이에 복 시장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인데 아타까운 일”이라며 “공간문제를 시에서 해결해 주면 형평성 문제로 시에서는 어렵고 이는 지역 차원에서 인주면민 모두가 풀어주셔야 할 것”이라며 면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주어야겠다고 말했다.
▲공세리 정순덕씨는 “시내권과 농어촌과의 성적 격차 해소방안이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요구, 이에 복 시장은 “학업성취도를 위해 단기형 처방으로 지역 인재육성프로그램을 하고있다”며 “방과후 마을까지 찾아 가는 지역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하고 성공을 거두면 교육청과 선생님들과의 협의를 거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를 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외에 친환경 무상급식 인주면 적용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초등학교는 7개교, 중학교는 4개교에서 시범운영 하고있다고 밝히고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면 예산문제가 있지만 2학기 부터는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싶다. 아산시 급식지원센터를 만들어 우리지역 농산물을 취합해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음리 강희수씨는 “한전 철탑이 인주지역을 관통하는데 대음리가 가장 큰 피해를 본다. 주민들이 이주를 할 정도”라며 “시나 국가에서 땅을 유용하게 쓰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이에 복 시장은 “주민들과 대화를 하면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강씨는 또 대음리와 금성리 7반을 통합하기로 주민과 합의했으나 아직도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며 언제나 가능한지를 문의, 이에 복 시장은 행정구역 조정을 위해 취합중이라며 금년 연말 쯤에는 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김금섭 황해특구주민대책위원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연구 용역 발표가 왜 늦어지고 있나?” 묻고 지구지정을 축소 또는 취소를 우려하고 있다며 아산시의 입장을 시원하게 말해달라고 요구, 이에 복 시장은 “도지사와 시장은 올해 아니면 내년에 보상하는 방향으로 안을 잡고 있으며, 지지부진하게 끌려가는 것은 없을 것이다. 공식적인 용역 발표가 되면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낙환 냉정리 이장은 “냉정리 15세대가 지대가 높아 상수도가 보급이 안되고 있다. 수압이 낮으면 가압장이라도 설치를 해서 상수도를 보급해 달라”고 요구, 냉정리 상수도는 현재 실시 설계 중에 있기에 상반기에 해결될 것으로 본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최상덕 이장단협의회장은 “걸매리 일대 130만평 공유수면 매립 사업이 20~30명의 반대에 부딪쳐 지지부진 끌고 있는데 이유를 말해달라”고 요구, 이에 복 시장은 “기본적인 사전 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늦어지는 것이다. 안할려고, 하기 싫어서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 환경단체와 대림산업에서 추천한 공동 용역을 하도록 추진 중이며 12월 경에 결과가 나온다”고 소개하고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결과에 충실할 것이며 개발여지를 남겨두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공세리 장호순씨는 “월선리 용화산업의 석산지구 발파로 인한 진동으로 주민피해 시에 민원을 제기하면 허가를 받아 어쩔 수가 없다고 한다. 허가대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 직접 현장에도 가보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 이에 산림녹지과장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법적인 문제인데 발파 기준치(최소 70db)는 초과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화약량을 적게 넣어 발파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장씨는 재차 “허가를 해 주었으면 사업계획대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 현장에 직접가서 보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다그치자 복 시장은 “현장에 가서 별도의 사항이 있는지 보고를 해 달라”고 지시했다.
▲지덕선 금성리 이장은 “버스 종점이 마을이다 보니 기사들이 마을 회관이 열려있을 땐 마을 회관에서 볼 일을 보고 하는데 회관이 닫혀 잇으면 옆의 하우스에 일을 본다 악취가 심하다. 정류장을 폐쇄시키던지 화장실을 만들어 달라. 화장실을 만들어 주려면 마을회관에 다용도실이 없는데 이왕이면 다용도실과 함께 만들어 달라”고 요구, 이에 복 시장은 “버스 종점에 화장실 설치는 잘될 것 같다”고 달랬다.
▲강태형 도흥리 2구 이장은 “지방도 염치~인주 간 624지방도로 개량사업을 2010년도에 착공을 한다고 하였는데 언제쯤 가능한 것이냐?”고 물었으며 이에 도로과장은 “지난해 3월 3일에 착공해 현재 산양리에 현장 사무실을 설치해 보상은 70% 진행 중이며, 금년도에 보상이 완료되면 2012년말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연두순방에서는 이밖에도 ▲금성리 농로길 차량 교차 개설 및 낚시터 쓰레기 문제 ▲해암리 고물상 이전 건의 ▲걸매리 농업용 배수로 콘크리트 시설 ▲문방4리 마을회관 건립 ▲인주중학교 환경문제(학교옆 공장의 유해성분) ▲밀두리 도시계획 사업 등의 건의 사항이 있었다.
특히 인주 지역은 황해경제 자유구역내에 포함돼 개발 제한에 걸림돌이 많아 이와 관련된 질문과 건의사항이 많이 나왔다. 이후 복 시장은 현장 방문지로 현대자동차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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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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